한사람

The 1st WITH COACHING Conference (2)

"One Person: The Core Value in WITH Coaching"

Feb 24 -26, 2025, Dallas, TX

WITH Coaching Center

"We proclaim Him, admonishing and teaching One Person with all wisdom, so that we may present One Person fully mature in Christ. To this end I strenuously contend with all the energy Christ so powerfully works in me." (Colossians 1:28-29)

As I have engaged in ministry and missions, I realized that I often viewed the church as a single "package" or "entity." Under the beautiful vision of a church united in Christ, working together for good, I had unwittingly adopted a perspective that focused more on the collective than on the individual. I hoped that my church would be a mission-oriented church, a community rich in sharing and service, and a congregation filled with the Word and prayer. These aspirations were not necessarily wrong, but I came to see that I had not given enough attention to each individual within that collective.

One day, I asked myself: How much do I truly care about the transformation of one person? When one person tries to read the Word a little more, when one person seeks to pray more, when one person takes a step toward serving—do I rejoice in these changes as I should? Or have I found more satisfaction in organizing impressive programs, executing well-planned mission projects, or engaging in activities that provide tangible support to struggling communities? Had I been more drawn to the visible outcomes of ministry than to the internal growth of each person? I had unconsciously been treating the church more as a mission-driven team rather than a gathering of individuals whose lives are being transformed one by one.

Through this new experience with coaching, I have come to appreciate the deep significance of each individual's journey of change, growth, maturity, and restoration. Worship, discipleship, pastoral care, and service remain essential aspects of the church's mission, but I now recognize the importance of ensuring that, within all these ministries, no one person is overlooked. I am committing myself anew to valuing and cherishing each person more intentionally.

I want to listen closely to each person's words, to perceive the emotions, pains, joys, and hopes hidden within them. I want to observe the small, unseen movements in their lives. Applying the core principles of coaching—acknowledgment, respect, affirmation, encouragement, support, and advocacy—I hope to cultivate deeper relationships and shape my ministry with greater attentiveness to the individual.

Shouldn't the church be this kind of place? A space where one person values another person, where we laugh and cry because of one person, where we pray for one person. I dream of a church where one person nurtures another into growth, and that person in turn helps another mature—where we all become coaches for each other, walking this journey together. As we do, I hope that our shared path becomes more beautiful each day, and that, ultimately, the world around us grows into a happier, more loving place.

제1회 위드코칭 컨퍼런스 후기 (2) - "한 사람"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골로새서 1:28-29)

목회와 선교를 하면서 한 교회를 하나의 '패키지/덩어리(?)' 로 생각하며 지내오던 내 자신을 발견했다. 교회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안에서 하나가 되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아름다운 그림밑에 가려져있던 나의 태도를 발견한 것이다. '이 교회는 선교를 잘 하는 교회가 되면 좋겠다. 이 공동체는 나눔과 섬김이 풍성한 교회가 되면 좋겠다. 우리 교회는 말씀과 기도가 풍성한 교회가 되면 좋겠다. 등등'  뭐 그렇게 나쁜 소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안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더더욱 소중하고도 존귀하게 여기며 사역했어야함을 발견한 것이다.

어느 날 내가 "한 사람의 변화"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한 사람이 조금 더 말씀을 보려고 하고, 한 사람이 조금 더 기도하려고 하고, 한 사람이 조금 더 섬기려고 하는 삶의 변화를 나는 얼마나 기뻐하며 사역을 했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된 것이다. 어떤 보암직한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하거나, 때갈나는(?) 선교를 하여 어떤 연약하거단 열악한 환경에 있는 공동체에 섬기는 일들(사역/기여/공로)을 더 기뻐하지는 않았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교회라는 공동체를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와 성장과 성숙에 대한 관심보단 어떤 사역을 해내는 팀(패키지, 덩어리)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이번 <코칭>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와 성장과 성숙과 회복에 대하여 더욱 세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여전히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역들 예배, 양육, 돌봄, 섬김 등 다양한 사역들은 여전히 중요하다. 그러나 그 모든 사역속에서 '한 사람'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그래서 이제 <한 사람> <한 사람> 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존귀히 여기는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 한 사람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담긴 감정, 아픔, 기쁨, 소망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고 느껴지는 작은 움직임들을 세밀하게 관찰해보려고 한다. 한 사람에 대한 <인정> <존중> <칭찬> <격려> <지원> <지지> 등의 코칭원리들을 잘 적용하여 사람과의 관계와 사역의 성격에 변화를 주고 싶어졌다.

교회는 이런 곳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공간, 한 사람때문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한 사람때문에 기도하는 그런 공간이 되면 좋겠다. 그래서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다음 단계로 성장시키고 또 다른 한 사람이 또 다른 한 사람을 성숙시키며 서로에게 <코치>가 되어주어 함께 걸어가는 길이 더더욱 매일 매일 아름다워지기를 소망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사는 세상도 더욱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사진 - “한 사람” (손경민 성가곡집, 4부합창)

*찬양 - “한 사람” (아이자야씩스티원)